인천 서구 가정2동 새마을협의회(회장 김창영)와 새마을부녀회(회장 권혜옥)는 지난 9일 초복을 맞이해 어르신들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기원하는 삼계탕 나눔 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가정2동 새마을협의회·부녀회를 비롯한 가정2동 자생단체 회원들이 자원봉사자로 나서, 관내 어르신 가정 130여 세대에 준비한 삼계탕과 간식을 직접 배달하며 코로나19와 무더위로 힘든 여름을 보내고 계시는 어르신들의 안부를 살피고 주변의 관심을 전달하는 계기가 됐다.

이번 행사를 준비한 새마을협의회·부녀회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어르신들을 초청해 대접하는 자리를 마련하지는 못했지만, 전달된 삼계탕 한 그릇이 어르신들이 무더운 여름을 이겨내는 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백용석 가정2동 동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운 시기에 삼계탕 나눔 행사를 준비해준 새마을협의회·부녀회원 및 자생단체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봉사에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인천/윤길상기자 yoonkilsang54@daum.net 인천/윤길상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