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의 한 자동차 판매 대리점에서 50대 남성 2명이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5일 오전 8시10분경 인천시 계양구의 한 현대자동차 대리점 안에서 소장 A(50대)씨와 직원 B(50대)씨가 말다툼을 벌이던 중 흉기를 휘둘러 숨져 있는 것을 직원 C씨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C씨는 경찰에서 “사무실에서 싸우는 소리가 나 확인해 보니 A씨와 B씨가 피를 흘리며 쓰러져 있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망 원인을 가리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할 예정이며 주변 폐쇄회로(CC) TV 영상 분석과 함께 직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수사 중이다.
경찰의 한 관계자는 이들 2명이 서로 흉기를 휘두르며 싸우다 숨진 것으로 추정 하고 있으나 타인에 의해 사망했을 가능성에 대해서도 배제하지 않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인천/박용근기자 pyg4000@sudokwon.com 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