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상공회의소(회장 권영기)가 오는 29일부터 9월 16일까지 고양시와 개성공업지구지원재단과의 협업을 통한 남북경제협력 전문가 양성과정을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남북경협 전문가 양성과정’은 남북관계 복원을 통한 한반도 평화경제 시대에 대비해 남북경협사업과 평화경제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가치를 알리고, 향후 여건 개선 시 남북경협에 관심 있는 지역 경제인과 공공부문 관계자 등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경상남도(4월)와 광주광역시(5월)에 이어 경기도에서 3번째로 운영되는 이번 과정에서는 ‘국제질서 변화와 한반도 평화경제’, ‘한반도 평화경제와 개성공단의 가치’, ‘개성공단 재개를 위한 경기도의 노력과 지원’ 등 남북경협을 위한 다양한 주제들이 이론과 실전을 겸비한 각계 전문가들의 강연을 통해 진행된다.
이번 교육과정은 7월 29일 첫 개강을 시작으로 9월 16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6시30분부터 9시30분까지의 교육이 8회에 거쳐 진행되며, 강의방식은 현재의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한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향후 상황 호전 시에는 방역수칙을 준수하는 범위에서 참여자 중 일부의 대면 전환 검토 등 탄력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고양상공회의소 권영기 회장은 “이번 남북경협 전문가 양성과정은 남북관계와 평화경제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현재의 교착국면 해소 시 남북경협에 대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남북경협에 관심 있는 기업인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대 한다”고 밝혔다.

고양/허윤기자 hu1103@sudokwon.com 고양/허윤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