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동민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서울시당(위원장 기동민 국회의원)은 21일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에서 ‘2021 더불어민주당-서울특별시 예산정책협의회’를 열고, 2022년 정부예산안에 반영이 필요한 서울의 주요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서울시 예산정책협의회에는 더불어민주당 당지도부가 모두 참석했다. 송영길 당대표를 비롯하여 윤호중 원내대표, 윤관석 사무총장, 박완주 정책위의장이 참석했다.

기동민 서울특별시당 위원장은 박성준 의원(중구성동구을), 오기형 의원(도봉구을), 이수진 의원(동작구을), 이용선 의원(양천구을), 천준호 의원(강북구을), 최기상 의원(금천구) 등과 함께 49개 지역위원회에서 요청한 지역 현안을 설명하고 내년 정부 예산에 반영할 것을 요청했다. 서울시의회와 자치구의 의견을 전달하기 위해서 김인호 서울시의회 의장과 서울특별시 구청장협의회 이성 구로구청장도 참석했다.

기동민 위원장은 “한국에서 가장 먼저 현대화되었던 서울이 이제는 가장 오래된 시설을 많이 보유하고 있는 도시로 변화하고 있다. 노후화로 인한 위험과 시민들의 불편을 개선해서 서울을 다시 젊은 도시로 만드려는 노력이 필요하다”면서 서울의 공공인프라의 개선을 지적했다. 이와 더불어 “서울의 동북 지역과 서남 지역에는 여전히 시내에 접근하기 어려운 지역들이 존재한다. 서울 전체의 균형있는 발전이 서울의 잠재력을 극대화하는 방법이다”라면서 교통, 산업경제, 문화 분야에 대한 투자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인호 의장

세부 현안에 대한 논의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서울시당이 조사한 412개의 지역현안들을 기초로 서울 지역의 주요 현안과 주요한 과제들을 검토했다. 대형 사업으로는 신규 지하철 및 경전철 관련 사업 및 주요간선도로의 지하화 사업들이 있었으며, 그 외에도 기존의 공공건축물 및 부지를 리모델링하거나 개축하여 지역사회의 새로운 거점으로 활용하려는 사업들에 대한 수요들이 여러 지역에서 확인되었다.

더불어민주당 서울특별시당은 이날 논의된 시의회 현안사업들의 원활한 추진 및 완성을 위해 앞으로도 소속 국회의원들과 및 구청장들과 지속적인 협력을 이어가려는 방침이다.

유한태 기자 yht1818@sudokwon.com 유한태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