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해5개 섬에 대한 음주운전 특별단속 사전예고에도 불구하고 백령도 현지에서 음주운전자가 적발됐다.
인천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8일 백령도에 입도한 특별단속팀은 비접촉식 감지기를 활용해 음주단속을 실시했고, 이날 혈중알코올농도 정지수준 상태로 운행하던 운전자 2명을 적발했다.
중부경찰서는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이 시작되면서 휴가 분위기에 편승한 음주운전 확산을 막기 위해 서 교통·지역경찰, 인천청 교통순찰대 싸이카 등 5~6명으로 편성된 ‘서해5도 도서지역 특별단속팀’이 입도해 음주운전 특별단속을 실시하고 있다.
중부경찰서 관계자는 “음주운전은 나와 피해자의 가족 모두에게 커다란 피해를 줄 수 있는 중대한 범죄로, 한 잔의 술도 마시면 운전해서는 안 된다는 인식이 정착될 수 있도록 강력 단속할 것”이며 “운전 중 음주의심 차량이 있는 경우 112로 적극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인천/최종순기자 godnf@sudokwon.com 인천/최종순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