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오는 10월까지 재난 속 가족과 이웃의 안전을 지키는 방법을 배우는 '마을 속 재난학교'와 '재난 회복 캠프'를 연다고 8일 밝혔다.

마을 속 재난학교는 시민 누구나 재난에 대해 다각적으로 배우고 지역 내 취약계층을 돕는 방법을 기획해보는 온오프라인 프로그램이다. 재난 회복 캠프는 가족 단위로 참여해 재난 시 실질적으로 활용 가능한 자가 격리 매뉴얼을 만들고, 심리 극복법 등을 배우는 온라인 프로그램이다.

서울시자원봉사센터는 지난 4월부터 이러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현재까지 11개 자치구에서 354명의 시민들이 참여했다. 이달에는 강남, 송파, 관악구 등 3개 자치구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각 자치구 자원봉사센터에 문의해 신청하면 된다.

이기백 서울시자원봉사센터 사업총괄부장은 "시민 스스로 재난을 극복하고 회복할 수 있는 힘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며 "재난 회복 프로그램을 통해 코로나를 극복할 수 있는 일상 속 활동을 실천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유한태 기자 yht1818@sudokwon.com 유한태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