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은 관광산업 침체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을 위해 관광지 방역·관리 요원 35명을 채용한다.
문화체육관광부의 관광방역·수용태세 개선사업의 하나인 이번 일자리 참여자는 9월부터 12월까지 최대 4개월 간 주요 관광지에서 마스크 착용 및 2m 이상 거리두기 등 방역관련 업무를 맡게 된다.
신청자격은 가평군에 주소를 둔 만 18세 이상, 만 65세 이하 주민이다. 오는 13일까지 신청서와 개인정보 수집이용 제공 동의서 등 증빙서류를 준비해 가평군청 관광과 관광마케팅팀으로 신청하면 된다.
관광업계 실직자 및 휴직자, 휴폐업 관광 자영업자, 관광통역안내사, 관광분야 특수형태근로자, 여행사 대표, 취업취약계층을 우선 선발한다. 근무시간은 1일 8시간, 주 5일 근무에 평균 급여는 180만원이다.
가평군 관계자는 “주요 관광지의 밀착 방역관리를 통해 관광객들이 안심하고 여행할 수 있는 가평군의 이미지가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침체된 지역 관광업계의 위기 극복에도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가평/강기호기자 giho@sudokwon.com 가평/강기호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