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는 8월, 안성시 토지민원과 신규 공직자인 최주영 주무관과 경찬범 주무관이 참여한 브이로그를 촬영하여 송출함으로써 공직자의 역할을 돌아보고 서로에게 기운을 북돋우는 기회를 가졌다.

최근 민원량의 증가와 공공서비스에 대한 높은 기대 수준으로 민원 담당자들의 번아웃과 사기 저하가 심각하여 민원 업무 기피 현상도 발생하는 상황이었다.

이에 시는 공직자 스스로 자긍심을 높이며 시민에게도 안성시 공직자의 고충과 열의를 자연스럽게 보여 줄 수 있는 이벤트로 “오늘도 애쓰는 나는 안성시 공직자입니다.”라는 타이틀의 브이로그를 촬영했다.

이번 브이로그에는 토지민원과 신규 공직자 2명의 민원 업무 처리, 야근, 출장 등 일상과 신규 공직자를 위한 책 선물 이벤트 등을 담았다.

영상은 8월 혁신·소통의 날 전 직원이 볼 수 있도록 송출하였으며, 안성시 유튜브 공식 채널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직접 영상을 촬영한 토지민원과 최주영 주무관은 “처음에는 나의 하루 생활을 카메라에 담는다는 게 부담스러웠으나, 촬영 및 편집 과정에서 안성시 공직자 대표로서 이러한 경험을 할 수 있다는 게 무척 뿌듯했다”고 말했다.

또한, 이걸필 토지민원과장은 “대부분의 신규 공직자는 흔히 얘기하는 칼퇴를 꿈꾸며 공직에 들어오지만, 막상 공직 사회에 들어오면 민원, 야근, 박봉으로 실망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후배 공무원들이 공직자로서의 자긍심을 잃지 않고 서로 배려하고 응원하며 생활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성/서태호 기자 thseo113@hanmail.net 안성/조항진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