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일산동구보건소, 취약계층 난청 노인 보청기 지원 모습

고양시(시장 이재준) 일산동구보건소가 지난 13일 취약계층 노인 1명에게 개인 맞춤형 보청기를 전달하고 전달식을 가졌다.
이번 지원은 2016년 일산동구보건소와 협약을 맺은 착한 보청기 일산센터의 후원으로 진행됐다. 올해까지 총 8명이 보청기를 지원받았다.
난청 어르신 보청기 지원사업인 ‘소리나눔 행복찾기’는 청력 저하로 일상이 불편한 데도 경제적인 형편으로 보청기 구입이 어려운 취약계층 어르신을 보건소가 선정하여 의뢰하면, 협약기관인 착한 보청기 일산센터에서 청력검사를 통해 보청기 적합 여부를 판단후 개인별 맞춤형 보청기를 제작 지원한다.
보청기를 지원받은 육 모 씨(86세)는 “다른 사람이 이야기하는 것을 잘 알아듣지 못해 너무 답답했는데 보건소에서 보청기를 지원해줘서 세상의 소리를 또렷이 들을 수 있으니 새 삶을 찾은 것 같다”며 거듭 고마워했다.

일산동구보건소 관계자는 “난청으로 어려움을 겪으며 코로나19에 따른 외부활동 제한으로 우울감이 더 심해질 수 있는 어르신들에게 보청기 지원으로 사랑 나눔을 실천해주신 착한 보청기 일산센터장님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들에게 다양한 보건복지를 연계하여 따뜻한 사회가 구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고양/허윤기자 hu1103@sudokwon.com 고양/허윤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