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사회서비스원 경기북서부노인보호전문기관이 19일 노인학대 예방 및 노인인권 보호를 위해 고양시 덕양구에 위치한 의료법인 자인의료재단 자인메디병원과 업무 협약을 진행했다.

두 기관은 지역사회 노인학대 예방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공동 개발과 학대피해노인에 대한 의료적 지원 및 연계　시스템 등을 함께 추진한다.

경기북서부노인보호전문기관은 오는 23일 업무개시를 앞두고 노인학대 예방 및 학대 피해 어르신 돌봄을 위해 지역사회 협력사업의 일환으로 협약을 맺게 됐다. 경기북부의 늘어나는 노인학대 문제 대응을 위한 노인학대 신고 전화 운영 및 사례관리, 노인인권 보호사업, 노인학대 예방교육 및 홍보사업 등 노인의 권익증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수행할 계획이다.

자인메디병원은 이번 협약으로 신경정신과 이채영 원장을 경기북서부노인보호전문기관의 사례판정위원으로 위촉해 노인학대 사례에 대한 의학적 판정 및 자문 등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경기북서부노인노호전문기관와 함께 협력 체계를 구축으로 지역 어르신들이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의료적 지원을 준비 중에 있다.

김병헌 자인메디병원장은 “고령화 시대의 노인 권익은 남의 문제가 아닌 우리 모두의 문제가 되었다”며 “자인메디병원은 어르신들의 건강 증진과 학대 예방을 통해 지역 사회 발전에 이바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김한국 경기북서부노인보호전문기관장은 “노인학대 문제에 양질의 해결을 위해 다양한 기관과의 협력이 필요하다”며 “지역사회에서 오랜 기간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자인메디병원과 그 시작을 함께 할 수 있어 매우 든든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경기북서부노인보호전문기관은 경기도사회서비스원이 경기도로부터 수탁받아 운영하는 5개소 노인보호전문기관 중 한 곳이다.

/우민기기자 woomin80@sudokwon.com 우민기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