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동구의 수소연료전지 발전소 건립에 따른 발전소주변지역 법정지원금 30억3천5백만원(기본지원금 3천만원, 특별지원금 30억5백만원)에 해당하는 사업이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지난 18일 최종 승인됐다.

구는 지난 2월 사회적경제 공유재산 리모델링사업 등 5건의 사업계획을 산자부에 사업 승인을 신청했으나, 2억 3천만원 규모의 ‘사회적경제 공유재산 리모델링 사업’ 1건만 승인이 났다. 이후 지난 4월 나머지 사업비(약 28억 5백만원)에 대해 ‘동구 수소연료전지발전소 관련 지원금 민간협의회’의 의결을 거쳐 추가사업을 발굴해 지난 5월 산자부 승인을 신청했고, 8월 18일 14개 사업(28억 5백만원)에 대해 추가 승인을 받았다.

이번에 승인을 받은 ‘2021년도 수소연료전지 발전소 법정지원금’ 사용처는 ▲만석동 공업지역 내 LED안심 보안등 설치 ▲공립 청소년 작은도서관 조성사업 ▲화수2동 체력단련실 환경개선사업 ▲어린이교통안전체험장 CCTV설치 ▲송현로 특화 가로조명 설치 ▲황금프라자 앞 녹지공간 환경개선사업 ▲청소년 특성화공간 조성사업 ▲화수1·화평동 새마을회관 환경개선 사업 ▲만석·화수 해안산책로 야간 경관사업 ▲풍림아이원·휴먼시아 경계공간 쉼터조성 ▲배다리 갤러리 게스트하우스 조성사업 ▲동구 인중로 방음벽 녹지화단 경관사업 ▲만석동 지역주민 체력단련실 환경개선사업 ▲코로나19 예방 전 구민 마스크(KF94) 지원사업 등이다.

구 관계자는 “사업 승인이 늦어진 만큼 각 사업부서에서 빠른 사업 진행이 이루어지도록 노력하겠다”며 “민간협의회 위원들의 논의를 거쳐 결정된 사업들이 동구 지역주민들의 공공·사회복지 증진에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해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인천/윤명록기자 3220507@naver.com 인천/윤명록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