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구(구청장 홍인성)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소규모 사업장 대기오염방지시설 설치 지원사업’을 시행중이며, 참여 사업장을 오는 25일부터 9월 14일까지 지난 2월에 이어 2차로 추가모집 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경영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세사업장에 노후 대기오염 방지시설 개선비용을 지원해 미세먼지를 줄이고 대기환경을 개선하고자 마련됐다.

중구는 이 사업을 통해 2019년도에는 7개 사업장에 2억 8400만원, 2020년에는 16개 사업장에 9억 1700만원을 지원해 노후 대기방지시설을 신규 시설로 교체했다.

중구는 올해 진행된 1차 사업으로 5억 4000만 원의 예산 내에서 우선순위와 선정기준을 정해 7개 사업장을 선정했고, 1차 지원금 잔여 예산액 발생에 따라 이번에 추가모집을 진행한다.

신청대상은 중소기업으로 대기배출시설을 운영하는 사업장이고 방지시설 설치·개선비용의 90%를 지원받는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구 홈페이지를 확인하거나 중구청 환경보호과 환경지도팀(☎032-760-7404)으로 문의하면 된다.

중구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소규모 사업장들이 경제적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이번 사업을 통해서 큰 비용부담 없이 대기환경 개선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최종순기자 godnf@sudokwon.com 인천/최종순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