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브랜드 '서울메이드(SEOUL MADE)'가 서울 대표 브랜드 15개와 협업 상품을 출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서울메이드는 서울산업진흥원(SBA)이 국·내외 'MZ세대(1980년대~2000년대 초반 사이 출생자)'와 소통하기 위해 론칭한 브랜드로 서울의 감성과 라이프스타일이 담긴 제품과 콘텐츠를 소개한다.

진흥원은 올해 협업 상품의 주제를 나를 위한 가치있는 소비라는 의미의 '서울의 미코노미'로 정했다. 미코노미는 나(me)와 경제(economy)의 합성어다. 공모를 거쳐 서울메이드와의 협업 브랜드 15개를 최종 선정했다. 1946년 문을 열어 서울에서 가장 오래된 빵집인 '태극당'을 비롯해 스트리트 패션 브랜드 'LMC', 저칼로리 아이스크림으로 인기가 많은 '스키니피그' 등이 참여한다.

서울메이드 협업 기업은 상품 서비스 개발비와 함께 진흥원이 보유한 브랜드 공간, 매거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 채널을 통한 홍보를 지원 받는다. 서울메이드라는 로고 사용의 기회도 얻는다.

유진영 SBA 서울메이드사업단장은 “올해 서울메이드는 서울의 미코노미를 주제로 서울의 고유한 매력을 담은 이색적인 상품·서비스를 개발해 국내·외 MZ세대와 긴밀하게 소통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출시되는 서울메이드 상품·서비스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유한태 기자 yht1818@sudokwon.com 유한태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