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수도권일보] 윤명록기자= 인천미추홀경찰서(서장 김경환)는 인천시설공단과 협업, 약 1년여에 걸쳐 진행한 지하도상가 對여성범죄 예방환경 개선사업을 지난 23일 완료했다고 밝혔다.

20년도에 체결한 인천시설공단과의 범죄예방 협력에 관한 MOU에 따라 추진된 이번 사업은, 미추홀구 관내에 소재한 4개의 지하도상가(석바위‧주안역‧주안시민‧제물포)를 대상으로 진행하였으며, 여성의 안전한 보행환경 구축에 역점을 두어 진행되었다.

여성화장실 칸막이 하단스크린 및 비상벨 설치를 통한 안심화장실 조성, 지하 출입구 계단에 부착된 불법촬영 방지용 반사거울, 주취소란우려지점에 설치된 로고라이트 등 이번 사업을 통해 여성의 보행불안이 상당부분 해소될 전망이다.

경찰서와 시설공단은 이에 그치지 않고, 개선사업을 완료한 지하도상가를 대상으로 범죄예방 우수시설 인증 절차를 금년 내 진행, 가시적 활동을 통한 주민 체감안전도 향상 계획을 추진 중이다.

김경환 미추홀경찰서장은 “유관기관 등 다양한 지역사회 구성원의 범죄예방활동 참여를 유도함으로써 진정한 의미의 공동체치안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인천/윤명록기자 3220507@naver.com 인천/윤명록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