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가평군은 출산 장려 및 자녀 양육 여건 개선을 위해 다자녀 가정과 신생아 출산 가정에 대한 수도요금 감면 혜택을 확대한다고 24일 밝혔다.
감면대상은 가평군에 주소를 두고 만18세 미만의 자녀를 3명 이상 양육 중인 가구와 2021년 8월1일 이후 출산한 가구다. 세 자녀 이상 가구는 기존 20~30%인 감면 비율이 50%로 일괄 상향되며, 신생아 출산 가정은 36개월간 수도요금 50%가 감면된다. 단, 국민기초생활수급 감면 등 2개 이상의 감면사항을 받게 될 경우 감면 비율이 높은 혜택만 적용된다.
기존에 신청된 세 자녀 이상 가구는 별도 신청 없이 8월 수도요금 고지분부터 감면 혜택이 제공되며, 신생아 출산가구와 미신청 다자녀가구는 거주지 읍면사무소에서 신청하면 된다.
가평군 관계자는 “많은 금액은 아니지만 다자녀 가구에 대한 수도요금 감면을 통해 출산 장려 분위기 조성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가평/강기호기자 giho@sudokwon.com 가평/강기호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