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동구가 지난 23일 2022년도 예산편성 세부지침을 각 부서에 시달하고 민선7기의 성공적인 마무리와 내년도 사업예산의 면밀한 검토를 위해 본격적인 내년도 예산편성 작업에 들어간다.

구는 지난 7월말 시달된 행정안전부 예산편성 운영기준을 바탕으로 구의 재정운용 여건을 분석하고 민선7기 역점사업들의 성공적인 마무리를 위해 재원을 집중하는 한편 코로나19 피해회복 지원 강화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 및 복지정책 확대 등에 중점을 둔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연간 세입을 당초예산에 최대한 반영해 연초부터 지역경제를 견인할 수 있는 사업과 가시적 성과 도출 및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사업에 전략적으로 재원을 투입한다. 사업예산도 신속한 재정집행과 불용예산 방지를 위해 집행시기를 철저히 분석해 전략적으로 편성할 계획이다.

허인환 구청장은 “유례없는 코로나19의 영향 등으로 내년도 재정 여건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델타변이 확산의 우려까지 더해지고 있다”면서 “구는 이러한 위기극복을 위해 모든 행정력을 동원하여 국가적 위기에 슬기롭게 대응하고 모두가 행복한 동구를 만들기 위한 예산편성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구는 내년도 본예산(안)을 9월초까지 각 부서의 예산편성 요구를 받아 예산 심의 및 조정, 예산안 보고회 등을 거처 오는 11월 21일까지 구 의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인천/윤명록기자 3220507@naver.com 인천/윤명록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