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위원장 박정, 파주을)은 25일 오후 국회의원 회관에서 ‘내일을 위한 담대한 대담 시즌 2’ 마지막 대담을 진행했다.

인천시당과 공동 진행한 이번 대담은 박정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위원장이 사회를 맡아, 양소영 법무법인 숭인 대표와 함께 ‘알아두면 쓸 데 있는 생활법률 이야기’를 진행했다.

그동안‘내일을 위한 담대한 대담 시즌 2’가 권력구조, 탄소중립, 경제민주주의, 코로나19, 능력주의와 정의, 한국판 뉴딜 등 거시적인 주제를 다뤘다면, 이번 주제는 ‘생활 법률’이라는 주제로 국민이 실생활에서 마주칠 수 있는 문제들을 이야기했다.

상속, 증여, 이혼, 양육비 문제 등 가정의 해체 과정에서 일어날 수 있는 법률이야기를 중심으로 진행됐으며, 부부 공동명의, 상속 재산의 유류분, 재산 등기 등 일상생활에서 마주치기 쉬운 문제들도 다뤘다.

양소영 변호사는 “한국 사회가 큰 변화를 겪는 과정에서 일어나는 가장 큰 문제는 가정의 해체”라며, “우리 삶을 무의미하게 만들 수도 있으며, 삶의 기반을 없애기도 할 수 있는 가정과 관련한 주제가 중요하다”며 주제 선정 이유를 밝혔다.

또한, 대담에서는 부양하지 않은 가족의 상속 문제, 고령화로 인한 1인 가구 고독사 문제 등 우리 사회가 마주하고 있는 가정 이슈들도 다뤘다.

박정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위원장은 “사회가 다양화되면서 그동안 하나의 법으로 규제되었던 것들이 이제 사안에 맞게 점점 다분화 되어가고 있다”고 강조하며, “빠르게 변하는 사회의 흐름에 맞춰 나가기 위해 시·도의원님들이 적극적인 의정활동으로 조례를 통해 도민의 삶이 나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경기도당은 이번 대담을 끝으로 ‘내일을 위한 담대한 대담 시즌2’를 마무리하고, 오는 9월 8일 ‘내일을 위한 담대한 대담 시즌3’를 새롭게 시작할 예정이다.

/우민기기자 woomin80@sudokwon.com 우민기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