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서태호 기자] 평택지방해양수산청(청장)은 평택·당진항‘21년 7월 항만운영실적 집계결과 총 물동량이 67,384천톤으로 전년동기(61,569천톤) 대비 9.4% 증가하였다고 밝혔다.

특히, 주요품목인 자동차가 전년동기(669,630대) 대비 30.4% 증가한 872,983대, 액체화물은 전년동기(16,679천톤) 대비 13.4% 증가한 18,913천톤을 기록하여 전체 물동량 증가에 기여하였다. 철재류는 전년동기(26,749천톤) 대비 0.1% 증가한 26,767천톤을 기록하여 올해 처음으로 증가세로 접어들었다.

아울러 컨테이너 물동량은 전년동기(436,738TEU) 대비 21.5% 증가한 530,410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가 처리되어 두 자릿수의 증가세를 유지했다. 신규 개설된 중국 상해항로(경당항~웨이팡항 / `20.12.) 모선(1,512TEU→1,794TEU로 크기 증가 / `20.12.)의 운항 증가에 영향을 받아 컨테이너 물동량 증가는 한동안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조규동 항만물류과장은“7월에도 전체 물동량 및 컨테이너 물동량이 모두 증가세를 유지한 것으로 보아 주요 교역국들의 경제 회복이 빠르게 이루어지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물동량이 급증하는 이러한 상황에서 화물적체가 일어나지 않도록 평택·당진항의 항만운영에 더욱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평택/서태호 기자 thseo113@hanmail.net 평택/조항진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