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미추홀구는 31일 기후위기 대응 및 마을 단위 에너지전환 정책 제안을 위한 온라인 토론회를 개최했다.
토론회는 화상회의 플랫폼 줌(Zoom)을 활용해 인화여자중학교 학생과 지역 주민 등 40여명이 참여했다.

지구온난화로 인한 기후위기 심각성과 대응 방안 사례 발표를 시작으로 인화여중 환경동아리의 반려식물 키우기, 기후위기 홍보 학용품 만들기, 플로깅, 신재생에너지 장단점 토의, 에너지전환 홍보용 노래 만들기 등 실천 방법이 제시됐다.

또 다양한 연령대 참여자들을 고루 분배해 소규모 조별 토론회를 진행했다.

토론회에선 친환경 제품 구입 시 인천e음 포인트 적립하기, 노인일자리를 통한 다회용컵 수거 및 세척, 커피박 수거를 통한 생활용품 만들기 등 다양한 아이디어가 제시됐다.

김정식 구청장은 “학교와 가정에서 각자 방법으로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실천하는 사례를 공유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일상생활 속 작은 실천이 모여 기후변화를 막기 위한 초석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미추홀구는 토론회에서 나온 제안들을 주민 및 관계 부서와 공론화 과정을 통해 정책화 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인천/윤명록기자 3220507@naver.com 인천/윤명록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