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중부소방서(서장 금창윤)는 지난 3일 신포시장(중구 신포동) 일대에서 9월중 소방차 출동로 확보훈련 및 캠페인을 진행했다.
전통시장은 상점이 밀집돼 있고 진입로가 좁아 불법 주·정차 등 통행로에 방해가 되는 물건이 적치돼 있으면 화재출동 시 소방차 출동에 방해가 된다.
이번 캠페인은 화재 발생 시 소방차량의 신속한 출동을 가능하게하기 위한 것으로 ▲시장 입구 주변 불법 주・정차 계도 ▲시장 내 소방도로 선 지키기 ▲소방용수시설·비상소화장치함 등 소방시설 5m 이내 구역에 불법 주·정차된 차량에 대해 단속 및 계도활동을 중점적으로 실시했다.
김성수 현장지휘팀장은 “화재가 발생한 후 소방차가 5분 이내 도착해야 화재를 초기에 진압해 대형화재로 이어지는 것을 막아 큰 피해를 줄일 수 있다.”며 “불법 주·정차 차량으로 인해 현장 진입이 늦어질 경우 화재가 급격히 확산되어 피해가 커질 수 있으니, 시민 및 상인들은 소방차 길 터주기 운동에 적극 동참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인천/최종순기자 godnf@sudokwon.com 인천/최종순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