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K-조선 재도약 전략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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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K-조선 재도약 전략 논의
삼성重 거제 조선소서 성과 점검
  • 입력 : 2021. 09.09(목) 17:35
  • 유한태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9일 세계 1등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에서 열린 ‘K-조선 비전 및 상생 협력 선포식’에 참석해 우리 조선산업의 성과를 점검하고 ‘K-조선 재도약 전략’ 등을 논의했다. 지난 2017년 2월 한진해운 파산으로 해운산업이 위기를 맞은 상황에서 출범한 문재인 정부는 그동안 국내 조선산업 활력을 위해 조선산업 활력 제고 방안(2018년 11월)과 보완대책(2019년 4월) 등을 추진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 4월15일 확대경제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수출 의존도가 높은 우리 경제에 필수 전략 업종인 해운·조선이 빠른 회복을 넘어 우리 경제의 도약을 선도할 수 있도록 대책 마련을 지시한 바 있다. 또 6월20일 부산항 신항에서 해운재건 5개년 계획의 일환으로 국내 조선소에서 건조된 초대형 컨테이너선 한울호 출항식에 참석해 해운산업 리더 국가 실현전략을 국민에게 보고했다.
이날 방문한 거제는 대형 조선소인 삼성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 등 우리나라 대표 조선소가 위치한 지역으로, 조선 기자재 업계가 밀집한 창원 등과 함께 우리나라 대표 조선산업 클러스터를 형성하고 있다. 세계 1~5위를 차지하는 우리 조선산업은 최근 13년 만에 역대 최대 수주 실적을 달성했다. 올해도 이미 불과 5개월 만에 지난 한 해 전체 수주량을 넘어서는 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최근 3년간 대형 컨테이너선, VLCC, 대형 LNG 운반선 등 고부가가치 선박 글로벌 발주량 66.9%, 전세계 대형 LNG 운반선의 97%, 친환경 선박의 66%를 수주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K-조선이 이뤄낸 이러한 성과를 높게 평가하고 업계 관계자들을 치하하며, K-조선 재도약의 성패는 우리 조선산업의 블루오션인 친환경·스마트 선박에 달려 있다고 했다.
이어 세계 조선산업의 패러다임이 친환경·스마트화로 전환되면서 고부가가치·친환경 선박 분야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보유한 K-조선에는 절호의 기회라고 했다.
유한태 기자 yht1818@sudokw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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