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윤명록기자] 대한적십자사 인천광역시지사(회장 김창남)는 신명여자고등학교 학생자치회가 코로나19 방역활동으로 고생하는 의료진과 어려운 이웃을 위한 성금 40만원과 KF94 마스크 120장 등 물품을 기부하였다고 밝혔다.

이번 성금 및 물품은 신명여자고등학교 학생자치회의 청소년 나눔활동을 통해 모금되었으며, 학교 및 교사의 지도 없이 학생들 스스로 기획하고 실천하였음에 그 의미가 남다르다.

20명으로 구성된 신명여자고등학교 학생자치회는 이번 모금활동을 작년 하반기에 기획·준비하여 올해 상반기에 실시하였다. 성금 모금을 위해 직접 디자인하고 제작한 그립톡(휴대폰 액세서리)을 만들어 판매하여 총 40만원을 모금하였으며, 성금모금과 함께 KF94 마스크 120장을 십시일반 기부 받아 성금 및 판매하고 남은 그립톡 90개와 함께 전달하였다.
이날 전달식에 참여한 원나영 학생회장 외 임원 일동은, “우리 신명여고 학생들은 평소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기부활동에 많은 관심을 갖고 실천하고자 노력한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과 나누고 배려하는 마음으로 올바르게 성장하겠다”고 하였다.

인천적십자 이재용 사무처장은 “학생 여러분이 뜻한 바대로 필요한 곳에 투명하게 집행하도록 하겠다”고 말하였다.

인천/윤명록기자 3220507@naver.com 인천/윤명록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