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양/정영창기자 ]
안양시자원봉사센터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심리․정서적,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동의 안정을 위해 지난16일 관내 병원과 아동보호전문기관에 2021 생명사랑 소나기 프로젝트 애착인형 200개를 전달했다.
애착인형은 아동보호전문기관, 소아 병동, 신생아실, 소아 응급실 등을 통해 병원을 내원하는 소아 환자 및 아동보호전문기관을 이용하는 아동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안양시자원봉사센터는 지난 5월부터 관내 병원, 어린이집, 학교에 350개의 인형을 전달했다. 한 병원에서는 응급실에 입원할 때 불안해하는 아동이 애착인형으로 안정을 찾았다는 소식도 들렸다.
소나기(‘우리 일상의 소소한 나눔은 기쁨’) 프로젝트는 자원봉사자들이 한 땀 한 땀 정성을 들여 만든 애착인형을 관내 아동들에게 전달하여 아동의 정서 발달을 지원하는 비대면 자원봉사 프로그램이다.
안양시자원봉사센터 이사장(최대호)은 “애착인형을 받는 아이들이 정서적 안정과 건강한 공동체로 자라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정성이 담긴 애착인형이 받는 아동들에게 조금이나마 마음의 안정과 위로가 됐으면 하는 바람으로 안양시자원봉사센터는 애착인형을 지속해서 관내 아동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안양/정영창기자 jungyc@sudokwon.com 안양/정영창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