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양/허윤기자] 고양상공회의소(회장 권영기)는 지난 16일 개성공업지구지원재단 주최, 고양시 후원으로 ‘남북경협 전문가 양성과정 수료식’을 개최했다.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한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된 이번 남북경협 전문가 양성 과정은 7월 29일부터 9월 16일 까지 8주 동안 진행되었으며, 총 55명이 수료했다.

남북경협 전문가 양성과정은 남북 간 신뢰회복에 따른 한반도 평화경제 시대를 대비한 미래지향적 남북경협 전문가 양성교육 프로그램으로서, 앞서 경상남도와 광주광역시에서 운영되었고, 경기도에서는 고양시가 처음으로 운영하였다.

이번 남북경협 전문가 양성과정에서는 김진향 전 개성공업지구지원재단 이사장, 이재강 경기도 평화부지사, 현대아산 백천호 상무 등 남북경협 전문가들이 강사로 초빙되었으며, 국내외 정세, 북한의 경제·과학기술 정책 및 현황, 남북한 경협 관련 법규, 개성공단 기업운영 사례 등 남북경협과 관련된 내용을 망라한 강의가 진행되었다.

교육생들은 수준있고 폭넓은 내용에 만족하면서 경제적 현안뿐만 아니라 남북경협의 잠재적 가치와 한반도 평화의 미래까지 생각할 수 있는 귀한 시간들이었다고 입을 모았다.

마지막으로 고양상공회의소 권영기 회장은 수료식에서, 양성과정에 참여한 소감을 밝히며 주경야독의 열정으로 이번 전문가 과정에서 얻은 지식들이 머지않은 미래에 틀림없이 귀하게 쓰여질 것이라며 축하와 감사의 마음을 표했다.

고양/허윤기자 hu1103@sudokwon.com 고양/허윤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