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민기기자 ] 수원시 영통구 매탄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달 30일, 위기가구로 발굴된 2가구에 대한 긴급구호비 지원 심의를 서면으로 진행했다.

이번 심의에 상정된 대상자는 만82세 고시원에 거주하는 저소득 거주취약계층으로 보증금이 없어 임대주택 신청을 하지 못하고 있었으며, 다른 대상자는 만79세 차상위본인부담경감자로 치과 치료비가 없어 치통으로 음식물 섭취까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었다.

이에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는‘우리동네 행복지킴이’사업의 위기가정 긴급구호비로 임대주택 보증금과 치료비로 대상자에게 각각 50만원씩 긴급구호비를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이규순 위원장은 “이번에 지원하기로 결정한 분 외에도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많은 분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 이웃이 소외되지 않도록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이 주위 어려운 이웃을 살피고, 돌볼 수 있도록 세심하게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매탄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생활불편서비스’,‘기초생활필수품 지원’,‘함께하는 문화서비스’,‘긴급구호비’를 지원하는 「우리동네 행복지킴이」사업을 추진하여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촘촘한 지역복지를 실현하고 있다.

/우민기기자 woomin80@sudokwon.com 우민기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