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민기기자 ] ‘노동당, 녹색당, 변혁당, 정의당, 진보당 경기도당은 18일 오전 경기도의회 앞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10월20일 민주노총 총파업에 대한 지지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진보정당들은 “민주노총 양경수 위원장을 구속하는 만행과 방역법을 앞세워 노동자들이 겪고 있는 고통을 해결하기는커녕 외침조차 틀어막는다” 며 “문재인 정권이 약속한 노동 존중이란 빗 좋은 개살구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들은, “우리 사회가 해결해야 할 핵심적인 과제임에도 아무런 대답이 없는 정부 당국에 노동자들이 행동으로 나서는 것은 지극히 정당하고 당연한 권리” 라고 강조했다.

진보정덩들은 “세상의 변화는 행동하는 노동자들이 담당해왔고 우리 사회에 만연한 불평등 구조를 반꾸는 힘 역시 단결된 노동자들의 힘에 있음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며 “정부 당국의 탄압과 거짓 선전에도 불평등한 세상의 변화를 위해 먼저 몸을 던지는 노동자의 총파업에 국민 여러분의 지지와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민주노총은 이번 10월20일 총파업을 통해 ▲비정규직 철폐 및 노동법 전면 개정 ▲코로나19 재난시기 해고금지 등 일자리 국가 보장 ▲국방예산 삭감 및 주택·의료·교육·돌봄 공공성 강화 등 3대 목표를 쟁취하겠다는 계획이다

/우민기기자 woomin80@sudokwon.com 우민기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