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강기호 기자] 서울 송파구가 무르익은 가을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2021 가을, 송파둘레길 21㎞와 만나다' SNS 이벤트를 연다고 24일 밝혔다.

송파둘레길을 걸으면서 성내천, 장지천, 탄천, 한강의 자연경관과 수변생태를 감상하고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를 실시하는 것이다. 코로나19로 지친 일상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취지다.

참여 방법은 29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진행되는 이벤트 기간 중 송파둘레길 곳곳에 '가을 송송·파파' 캐릭터가 부착된 포토존에서 촬영한 사진 등을 송파구 블로그나 이벤트 QR코드에 접속해 응모하면 된다. 포토존 사진 2장, 나만의 송파둘레길 추천 포토존 사진 1장 등 총 3장과 송파 둘레길 또는 가을 감성을 주제로 한 15자 이내의 문구를 제출하면 된다.

포토존은 ▲성내천길 송파여성축구장, 청룡교, 물빛광장, 성내4교 ▲장지천길 메타세쿼이아 산책로 ▲탄천길 숯내광장, 광평교 하부 등 송파둘레길 전 구간에 마련됐다. 자세한 위치는 송파둘레길 내 스탬프 인증대에 비치된 관광지도에서 확인할 수 있다.

참여자 중 200명에게 1만원 상당의 커피 상품권이 지급된다. 문구 작품 수상자 20명에게는 2만 원 상당의 문화상품권이 주어진다.

송파구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송파둘레길에서 마스크 착용, 안전간격 유지 등 방역수칙을 꼭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완전한 개통을 이룬 송파둘레길을 걸으며 멋진 추억도 쌓고 가을의 청명함을 느껴보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송파둘레길이 구민들이 일상에서 휴식과 활력을 얻을 수 있는 도심 속 대표 힐링 명소로 자리 잡도록 더욱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강기호 기자 giho@sudokwon.com 서울/강기호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