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윤명록기자] 인천 미추홀구 용현5동 주민자치회는 3일 인항고등학교를 시작으로 오는 12일까지 용현5동 6개 초·중·고교를 찾아가는 작은 음악회를 개최한다.

용현5동 주민자치회 문화청소년분과에서 기획한 이번 음악회는 코로나 19로 원격수업과 등교를 병행하며 생활리듬이 깨지고 지친 학생들을 응원하고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기를 바라는 뜻에서 마련됐다.

이날 인항고교에서 열린 첫 번째 음악회는 등교시간인 8시에서 8시 30분까지 학생들이 음악을 들으면서 등교하는 워크스루 형태로 진행됐다.
학생들과 교직원들에게 익숙한 ‘그대 걱정 말아요’, ‘넌 할 수 있어라고 말해주세요’, ‘찐이야’, ‘바람이 불어 오는 곳’, ‘너의 의미’, ‘만약에’ 등 다양한 장르 음악이 기타와 노래, 바이올린으로 연주됐다.

고근진 용현5동 주민자치회장은 “찾아가는 음악회를 통해 학생들과 교직원 모두 힐링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코로나 극복을 위한 찾아가는 작은 음악회는 3일 인항고를 시작으로 4일 용현여중, 5일 용현중, 10일 용현초, 11일 용현남초, 12일 용학초 순으로 진행된다.

인천/윤명록기자 3220507@naver.com 인천/윤명록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