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강기호기자] 양평군은 양평지역자활센터와 협업으로 쪽방·고시원과 같은 ‘비주택’에 거주하는 군민들이 공공임대주택으로 안전하게 이주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one-stop 서비스 ‘주거취약계층 주거상향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본 사업은 지난해 국토교통부 주거상향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쪽방·고시원 등에서 사는 비주택 거주자와 침수 등으로 이주가 필요한 반지하 거주자를 대상으로 공공임대주택 이주수요 발굴과 이주·정착을 지원하여 비주택 거주자의 주거상향을 돕고 지역사회로의 정착을 유도하는 현실적인 주거복지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양평군은 12개 읍면 이장님을 통해 사업홍보와 유휴주택 연계요청을 하였으며, 150개의 공인중개사에 직접 방문하여 사업을 홍보하였다. 그 결과 11월 5일 기준으로 비주택 거주자 56가구를 상담하고, 4가구 임시거처 연계, 1가구 복지시설연계, 7가구 공공임대주택에 입주시키는 성과를 거뒀다.

구문경 복지정책과장은 “추운 겨울철 비주택에 거주하는 주거취약계층의 주거상향을 위하여관내 부동산 업체와 긴밀히 협조하여 추운 겨울철 복지사각지대에 방치되는 주민이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지원대상은 쪽방·고시원 등 ‘비주택’에 3개월 이상 거주한 사람 중 전년도 도시근로자 월평균 소득의 50% 이하인 무주택자이다.

양평/강기호기자 giho@sudokwon.com 양평/강기호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