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임홍순기자] 안산시 상록구 월피동체육회(회장 한경삼)는 안산천 일대에서 안산천 줍깅 체육행사를 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12일 진행한 행사는 동체육 활성화를 위한 시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체육회를 비롯한 관내 유관단체 회원 등 주민 40여명이 참여했다. 또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참석자 전원 열 체크 및 손 소독을 통해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했다.

이날 안산천 소규모공연장 앞에 집결해 환경정화에 필요한 쓰레기봉지와 집게를 준비, 10인 4개조로 나눠 줍깅(걷거나 뛰면서 길거리의 쓰레기를 줍는 활동)을 실시해 생태하천 안산천의 환경 보존을 위해 힘썼다.

또한 1코스 안산천 가로수 정원을 시작으로, 2코스 만개한 코스모스 길, 3ㆍ4코스로 울긋불긋 물든 안산천 단풍나무ㆍ은행나무 길을 걸으며 안산천의 깊어진 사색(四色)가을의 정취를 만끽하는 등 휴식의 시간을 가졌다.

한경삼 체육회장은 “안산천 줍깅 행사를 통해 코로나19로 지친 주민들과 건강히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을 가져 뜻깊다”며 “이를 계기로 주민들이 깨끗해진 안산천과 늦가을 단풍을 즐기며 힐링의 시간을 누리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선희 월피동장은 “생태하천 안산천의 환경을 보존함과 더불어 만개한 코스모스와 단풍으로 어우러진 안산천의 가을을 즐길 수 있게 해주신 체육회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안산/임홍순기자 imhs49@sudokwon.com 안산/임홍순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