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서태호 기자] 평택소방서(서장 한경복)는 지난 15일 겨울철 화재위험이 있는 ‘3대 전기제품’ 안전사용 캠페인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겨울철 화재위험 3대 전기제품이란 ‘전기히터’, ‘전기장판’, ‘전기열선’을 말한다. 이 용품들은 사소한 부주의로도 화재가 발생해 우리의 소중한 인명ㆍ재산에 피해를 줄 수 있어 사용 시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작년 한 해 동안 주거시설 화재는 총 40,103건으로 그 중 겨울철 발생은 10,659건 약 23%이며, 겨울철 3대 용품으로 인해 발생한 화재 건수는 무려 1,037건으로 화재 예방을 위해 안전하게 사용하는 방법을 숙지해야 할 필요가 있다.

먼저 난방용품 구입 시 기본적으로 안전 인증마크(KS마크)를 확인하고, 사용 시에는 고장 여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전기장판에 경우 접히거나 물체에 눌리지 않게 하고, 전기히터 주변에는 가연물 비치 금지, 전기열선은 과열차단장치가 있는 제품을 사용하기 등의 방법이 있다.

또한 3대 전기제품 이외에도 겨울철에 전기·가스 또한 이용 시 주의를 요한다. 전기 분·배전반에는 소공간용 소화용구를 비치하고, 콘센트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 자동소화 기능이 있는 화재안전콘센트를 사용, 마지막으로 독거노인이 거주하는 주택에는 가스타이머 콕을 설치를 권장한다.

이에 따라 평택소방서는 의용소방대와 함께 평택시 관내를 대상으로 겨울철 3대 전기제품을 대상으로 안전사용 및 주의사항과 관련해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

한경복 서장은 “겨울철 난방용품을 사용하기 전 꼼꼼한 안전점검과 정기적인 관리로 화재를 미연에 방지해야 한다”라며 “올바른 사용법과 안전수칙 준수로, 화재 없는 안전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께서 관심을 가져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평택/서태호 기자 thseo113@hanmail.net 평택/조항진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