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강기호 기자] 광진구가 ‘광진경제허브센터’(전 벤처기업창업지원센터)의 운영을 맡을 민간위탁 운영기관을 오는 29일까지 공개 모집한다.

구는 지난 2003년 5월 개관한 벤처기업창업센터의 기능을 확대 및 강화하고, 지역경제를 통합 지원하는 허브로서의 역할을 부여하기 위해 관련 조례를 개정함과 더불어 명칭 또한 광진경제허브센터로 변경했다.

광진구 구의동에 위치한 광진경제허브센터는 신축 중인 건물을 포함, 총 32실의 창업보육공간을 보유하고 있다. 구는 A관(키움관)의 20실을 초기 창업기업과 예비창업자를 위한 공간으로, B관(도약관)의 12실을 성장기업을 위한 보육공간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B관에는 지역 내 기업과 구민을 위한 모바일 테스트베드, 라이브커머스 스튜디오, 화상면접실 등 다양한 서비스 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번 위탁운영 모집에는 창업 지원에 전문적 능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구의 정책과 뜻을 같이할 수 있는 ▲지역 내 대학 ▲비영리법인 ▲창업지원관련 단체 라면 지원할 수 있다.

구는 지원 신청을 받은 후 민간위탁심의위원회를 구성, ▲수행실적 ▲사업계획 ▲실행가능성 ▲예산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민간위탁 기관을 선정한 후 12월 중 위․수탁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선정된 기관은 2022년 1월부터 2023년 12월까지 2년 간 광진경제허브센터를 운영하며 ▲입주기업의 선발․교육․지원 ▲경영 등의 컨설팅 ▲정부지원사업 공모를 통한 자금 유치 ▲디지털․온라인 플랫폼 구축을 위한 기반 조성 등 광범위한 창업지원 관련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지원을 희망하는 단체 등은 제출서류를 구비하여 오는 29일 18시까지 광진구청 지역경제과로 방문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광진구청 홈페이지 고시공고 메뉴에서 확인하거나, 지역경제과로 문의 가능하다.

김선갑 광진구청장은 “광진구의 창업 활성화를 위한 광진경제허브센터 위탁운영기관 공개모집에 역량을 보유한 기관의 많은 관심과 신청을 바란다” 라며 “우리구는 기술력과 성장가능성을 보유한 신생 기업을 적극 지원,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할 수 있도록 체계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라고 말했다.

서울/강기호 기자 giho@sudokwon.com 서울/강기호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