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서태호 기자] 안성소방서(서장 고문수)는 22~23일(2일간) 트라우마 등 스트레스나 심신 안정이 필요한 12명의 소방공무원에 대하여 빠른 회복을 바라는 마음으로 국립 한경대학교 주관 치유농업 프로그램에 참여시켰다고 밝혔다.

​ 치유농업 프로그램은 참여자들에 대한 전문 상담과 진단을 통한 맞춤형 힐링 프로그램으로 유화 그림 그리기, 농작물 수확, 힐링 음악회 등으로 구성되며 한경대학교 부속 농장인 창농팜에서 진행되었다.

이번 힐링 프로그램은 민원 및 현장 일선에서 근무하는 소방공무원이 겪는 스트레스와 우울감을 해소하고 재충전의 시간을 통해 사기를 진작할 수 있도록 마련되었으며, 안성소방서는 향후 한경대학교와 지속적 협업을 통해 힐링 프로그램 개발에도 적극 동참하기로 하였다.

힐링 프로그램에 참여한 소방관 A씨는 “잠시나마 스트레스에서 벗어나 자연 내음이 가득한 곳에서 오롯이 치유농업 프로그램에 집중할 수 있어 정서적 안정감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고문수 서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몸과 마음을 돌볼 수 있는 시간이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스트레스와 우울감에 지친 직원들을 대상으로 정기적인 힐링 프로그램을 추진해 소방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안성/서태호 기자 thseo113@hanmail.net 안성/조항진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