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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혁신을 품고 세상을 바꾼다’를 슬로건으로 열린 이번 ‘붐업페스티벌 2021’은 3차원 가상공간인 메타버스 플랫폼이 도입돼 눈길을 끌었다.
인천 스타트업파크는 송도국제도시에 위치한 우리나라 최초의 민관 협력 창업 클러스터로 인공지능 등 4차 산업혁명 기술 기반 및 바이오 융합 혁신기업을 육성하는 국내 최대 스타트업 지원 공간이다. 현재까지 432개 스타트업을 육성하고 72건의 실증 지원, 672억원의 투자유치에 성공했으며 중소벤처기업부 도전 K-스타트업 대상 및 장관상, 2021 아기유니콘, CES 2022(세계 최대 전자‧IT전시회) 혁신상 4개부문에 선정 되는 등 개소 1년 만에 눈부신 성과를 거뒀다.
혁신 기술의 상용화를 앞당기는 실증지원 사례 또한 눈에 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인천도시공사, 인천교통공사, 인천항만공사, 한국정보통신진흥원 등의 지원으로 송도자원회수센터, 센트럴파크, 인천항, 교통정보 데이터 등 도시 자원을 실증자원으로 제공했다. 또, 인하대학병원, 소망요양병원 등 병원, 유타대 등 6개 대학, 삼성바이오로직스, GS칼텍스, 바이브컴퍼니, 현대제철, 벤츠 다임러 트럭 코리아 등 민간 기업까지 총 72건의 스타트업 실증을 지원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스타트업파크 실증 협력 기관들과 함께 그 동안의 사례와 앞으로 나아갈 방향에 대해 토론하고 우수 스타트업들이 투자자와 만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메타버스 공간에서 진행됐다.
메타버스 세미나실과 홀에서는 스타트업 혁신성장 실증 토크쇼와 투자유치 프로그램, 기조연설, 본행사가 진행됐고 전시관에서는 혁신 스타트업 제품‧서비스를 만나볼 수 있었다. 또 스타트업 유관기관과 시민들은 메타버스 공간에서 돌아다니며 스타트업과 참여자들 간에 육성으로 대화를 나누고 전시부스를 관람했다.
본 행사에는 박남춘 인천광역시장, 신은호 인천시의회 의장, 임동주 시의회 산업경제위원장, 이관섭 한국무역협회 부회장, 국회의원 및 시의원 등이 참석, 현장과 메타버스 공간에서 동시에 인천 스타트업파크 1주년 축사를 전했다.
미국 유타대학교 의료혁신센터의 트로이 디 엠브로시오 전무는 축하영상을 통해 “인천 스타트업파크와 함께한 프로그램이 성장해서 의료혁신 생태계의 한 부분으로 자리잡기를 기대한다”는 메시지를 전했으며 한국전자통신연구원 김명준 원장을 비롯 각계 명사들도 응원과 축하 영상을 보냈다.
축사에 이어 인천광역시와 한국무역협회가 ‘혁신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글로벌 실증 지원 협약’을 체결하고 인천 스타트업파크 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위해 공동으로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 글로벌 실증 프로그램 공동 추진 ▲국내외 실증 자원 활용 공동 협력 ▲ 상호 발전을 위해 필요한 업무 및 사업 협력 시스템 구축 등이다.
입주기업 대표로 참여한 바이오 자동화 장비 스타트업 에이블랩스 신상 대표는 “올 해 2월 회사를 설립하고 스타트업파크의 투자유치, 글로벌 진출, 실증 지원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빠른 시간 동안 비약적인 성장을 이루어냈다”며 감사의 메시지와 글로벌 기업으로의 포부를 전했다.
올해 개최된 CES 2022에서 혁신상 2개 부문 수상이라는 쾌거를 달성한 전기차 충전 솔루션 기업 에바의 이훈 대표이사는 “전기차 충전기는 개발 만큼이나 관련 법제도 미비로 실증이 어려웠기 때문에 스타트업파크에서 진행한 실증사업에 많은 도움을 받았다”며, “앞으로 글로벌 전기차 충전 솔루션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스타트업 대표가 든든한 조력자가 되어준 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담아 개인의 모습을 본뜬 피규어를 전달하는 실증 에반젤리스트 시상으로 본행사가 마무리됐다.
박남춘 인천광역시장은 “인천 스타트업파크는 공식 개소한 지 1년도 되지 않았지만 벌써 국내외가 주목하는 스타트업의 메카로 부상하고 있다”며, “인천 스타트업파크가 유니콘 기업을 배출하는 국내 최고의 공간으로 확실하게 자리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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