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윤길상 기자] 인천서구가 2022년부터 청년의 취․창업을 위한 지원사항의 근거 규정을 마련하고 청년 재능 발굴을 위한 서포터즈 육성과 창업 및 자격시험 응시료, 교육비 지원 등 청년의 미래를 응원하는 다양한 정책들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인천서구의회는 정인갑 의원(더불어민주당·신현원창,가정1,2동)이‘서구 청년의 사회참여 보장, 청년을 위한 정책 개발, 청년의 자립 기반 형성’의 비전을 담아 대표발의한‘인천광역시 서구 청년기본조례 개정안’을 본회의에서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정인갑 의원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높은 실업률과 청년들의 우울감 증가, 청년들의 자기개발 기회의 부족 등으로 청년들의 삶이 더욱 어려워 지고 있어 청년정책 개선이 불가피해졌다.”며 조례 개정의 취지를 밝혔다.

인천 서구는 청년참여단과 청년정책위원회 등 소통창구를 통해 의견을 청취하고 ‘인천 서구형 청년정책 연구용역’을 진행하는 등 구정 전반에 청년정책을 확대하는데 꾸준히 노력해 왔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인천 서구는 관내 청년들을 대상으로 2022년부터 청년들의 재능을 발굴하고 지원할 수 있는 청년에디터(서포터즈) 활동비를 지원하고 어학시험, 한국사능력검정시험, 국가공인자격증(국가기술자격증, 국가전문자격증, 국가공인민간자격증) 등 자격시험 응시료를 지원하게 된다. 또한, 4차 산업혁명 관련 메이커(가상현실, 빅데이터, 3D프린터, 드론, 로봇 등) 교육훈련비 지원과 3년 이하 초기(예비) 청년창업가 또는 청년창업팀에 사업개발, 마케팅, 운영 등을 위한 초기 창업기반 구축비를 지원하는 등 일자리, 창업, 교육 등 각 분야별 청년의 니즈를 반영한 청년정책이 시행된다.

인천 서구는 조례 개정안의 통과를 청년 지원 확대의 동력으로 삼고 청년 사각지대 해소, 청년정책 간담회, 청년정책 만족도 조사 등 모니터링 과정을 통해 청년정책 운영실태 점검과 체계적인 지원 방안을 모색할 방침이다.

정인갑 의원은“이번에 반영된 청년 사업은 걸음마 단계에 불과하며, MZ세대들의 참여를 통해 청년정책을 보완하고 예산도 대폭 늘려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윤길상 기자 yoonkilsang54@daum.net 인천/윤길상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