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양/정영창 기자 ] 안양대학교(총장 박노준) 장학지원센터가 내년부터 맞춤형 장학금 컨설팅 ‘장코디’를 시행한다.

안양대학교가 추진하는 2022학년도 새로운 장학지원사업 ‘장코디’는 컨설팅을 통해 장학금을 받지 못했던 학생들이 장학금을 받을 수 있도록 수혜대상을 크게 확대함과 동시에, 이미 장학금을 받고 있는 학생들에게도 더 큰 수혜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안양대에 재학 중인 학생들 모두가 장학금 수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자는 게 ‘장코디’의 목적이다.

‘장코디’는 이를 위해 학생 개인의 학교 성적과 가족 관계, 재산 등과 같은 학생 개인의 상황을 고려한 체계적인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한다.

장학금에 관한 기초 정보를 제공하는 일반 상담과 구체적인 수혜 방법과 시기 등을 장기간에 걸쳐 컨설팅하는 집중 상담을 통해 교내외 장학금을 추가로 설계할 수 있도록 도와줌으로써 학생들이 더 많은 장학금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다.

안양대 장학지원센터는 실제로 지난달 16일부터 18일까지 안양대학교에서 열린 아리엑스포 행사에서 ‘장코디와 함께 하는 장학상담’을 시범 운영해 학생 70여 명에게 장학금 관련 컨설팅을 제공했다.

학생들은 장학사정관제와 민들레 장학금 등 교내 장학금을 포함해 각종 지자체 및 기관에서 제공하는 외부장학금, 한국장학재단의 학자금 설계 안내 등 장학금과 학자금을 받을 수 있는 다양한 기회와 방법에 대해 상담을 받았다.

상담받은 학생들은 “개인 사정으로 장학금이 더 필요했는데 상담을 통해 어떤 장학금을 더 받을 수 있는지 확인할 수 있었고, 장학금을 받을 수 있는 창구가 이처럼 다양하다는 사실을 처음 알게 되었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안양대 장학지원센터는 장학상담 시범운영 결과를 토대로 2022학년도부터 신입생과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개인별 맞춤 장학 컨설팅 사업 ‘장코디’를 본격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다.

안양/정영창 기자 jungyc@sudokwon.com 안양/정영창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