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윤명록 기자] 인천해양경찰서(서장 백학선)는 해양오염 예방활동을 성실하게 수행하고 있는 여객선 ‘코리아킹호(534톤, 여객선)’을 해양환경관리 모법선박으로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해양환경관리 모범선박은 50톤 이상 유조선 또는 200톤 이상의 일반선박 중 최근 5년 동안 해양환경관리법을 위반하지 않은 선박을 대상으로 평소 해양오염 예방을 위해 꾸준히 노력한 선박을 선발하여 포상하는 제도이다

모범선박으로 선정된 코리아킹호은 선저폐수, 폐유 및 폐기물관리 등에 관한 선원들의 참여도와 선저폐수 및 폐기물처리 등 해양환경 보전을 위한 선주의 관심도 및 해양오염방지 설비의 운영 등 총 11개 항목에서 상위 점수를 받았다.

백학선 서장은“모범선박으로 선정된 선박은 3년간 해양오염 출입검사가 면제되고 과태료 처분 시 2분의 1 범위에서 감경하는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며“선사나 해양종사자들이 해양오염 예방을 위해 노력한 선박을 선정하는 해양환경관리 모범선박제도에 많은 관심을 바란다.”라고 말했다.

인천해경 김종필 해양오염방제과장은 연안여객터미널 코리아킹호 선내에서 모범 선박패를 수여하고 해양오염 예방활동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고 전했다.

인천/윤명록 기자 3220507@naver.com 인천/윤명록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