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서태호 기자] 평택시 신장1동에 소재한 대광사는 민족 고유의 전통풍속인 동지를 맞아 정성스레 만든 팥죽 50그릇과 생활용품(수건 등)을 행정복지센터에 전달했다.

대광사 주지스님은 “동지를 맞이해 팥죽을 나누는 보시 행사를 해마다(6년째)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이 행사를 통해 코로나19와 추운 겨울 날씨에 따뜻한 마음을 나누고 어르신들이 건강하길 바라는 마음에서 실시한다”고 말했다.

신장1동은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전달받은 팥죽과 생활용품 등을 직원이 직접 개별 전달하고, 홀로 계신 어르신들의 동절기 나기에 불편함은 없는지 살피는 계기가 되었다.

김훈원 신장1동장은 “예전부터 조상들은 동지 때 가족 이웃과 함께 팥죽을 먹으며 질병과 잡귀를 물리치고 모두의 건강을 기원했다”며 “대광사에 온정의 손길을 주신 것에 대하여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관내 어르신들이 따뜻한 팥죽을 드시고 모두 건강한 연말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평택/서태호 기자 thseo113@hanmail.net 평택/조항진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