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소영 국회의원.

[유한태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소영 국회의원(과천·의왕)이 배수문 경기도의원과 함께 24일 경기도로부터 교부되는 특별조정교부금 예산 총 30억 6천만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과천 시민들의 안전 확보와 편의시설 향상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사업별로 살펴보면 ▲관문체육공원 물놀이터 조성사업(10억원) ▲단독주택지역 보안등 및 CCTV 정비공사(9억원) ▲과천시 공영자전거 무인대여시스템 구축사업(4억 1천만원) ▲관악산길 보도확장공사(3억원) ▲바닥신호등 설치 사업(2억 5천 1백만원) ▲양재천변 주민편의시설 설치공사(2억원)이다.

과천은 물놀이 시설이 없어 가족형 물놀이 시설 설치 요구가 지속적으로 제기됐다. 이에 이번 예산 확정으로 기존 놀이터를 물놀이터로 리모델링하면 물놀이 시설에 대한 수요를 다소 충족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또 단독주택지역 보안등 및 CCTV 정비공사는 현재 과천지역 단독주택지역에 설치된 노후 보안등 및 CCTV를 교체하고 선로를 정비하는 사업으로 도시미관 개선에 기여할 전망이다.

과천시 공영자전거 무인대여시스템 구축사업은 유인대여방식으로 운영되는 과천시 관내 공영자전거를 무인대여시스템으로 전환하고 대여소를 확장해 시민들이 시간 제약에 관계 없이 대여 및 반납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대여앱, 잠금장치 등)을 개발 및 운영하여 자전거 이용 활성화에 보탬이 될 전망이다.

관악산길 보도확장공사 사업은 과천시청 후문에서 과천여고로 이어지는 관악산길의 보도구간 폭이 2.2m이지만 가로수 등 지장물로 인해 실제 보도 폭은 1.5m 미만인 상황이라 2명 이상이 교행하기 불편하다는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됨에 따라 차도폭을 축소하고 보도폭을 확장하여 보행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한편 바닥신호등 설치사업은 어린이보호구역이 부분적으로 위치한 별양로(도서관삼거리~문원로 입구~우정병원 삼거리) 구간의 아파트 재건축 입주로 차량 통행이 늘어 별양로 인근 학교, 어린이집 및 중앙공원, 대공원나들길 등을 이용하는 보행자간 교통안전 사고가 우려되는 상황으로 바닥신호등 설치를 통한 운전자 집중도를 높이는 등 교통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마지막으로 양재천변 주민 편의시설 사업은 양재천변 산책로 및 자전거도로 이용객의 증가에도 불구하고 진출입 및 하천변 안전장치가 미흡하며 휴식공간이 부족한 문제를 해소하고 시민 이용의 편의를 위하여 안전펜스와 도로표시등을 설치하는 사업이다. 앞으로는 양재천 산책로 및 자전거도로 이용객의 안전사고 예방과 쾌적한 환경이 조성될 전망이다.

이소영 의원은“이번에 확보한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은 시민들의 안전확보와 편의시설 확충 여건 개선을 위한 예산으로서 그 의미가 크다”며“향후에도 경기도의원들과 협력하여 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예산 확보에 더욱 더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유한태 기자 yht1818@sudokwon.com 유한태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