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서태호 기자] 안성교육지원청(교육장 김진만)은 지난 27일, 안성시(시장 김보라)와 ‘2022 안성혁신교육지구 시즌Ⅲ 부속 합의’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합의는 안성시청 시장실에서 교육장과 시장 등 주요 업무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혁신교육지구는 학교와 지역사회가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협력하는 지역교육공동체를 구축하기 위해 경기도교육청과 기초지자체가 협약으로 지정한 지역을 지칭하고, 시즌Ⅲ는 2021년부터 향후 5년간 지속되는 사업으로 그에 따른 부속 합의는 지자체와 지역교육지원청이 매년 사업내용 및 규모를 명시하여 체결한다.

이번 2022년도 안성 혁신교육지구는 “새로운 희망의 중심! 안성맞춤 행복공동체”를 비전으로 “교육자치, 교육협력, 미래교육”의 3가지 추진목표를 토대로 32개의 세부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시비를 포함한 총 32억9천여만 원의 예산을 지원하여 마을과 학교를 연계한 배움터 확장에 공동으로 노력하기로 했다.

주요 사업으로는 ▲혁신교육포럼, 마을교육과정 협의회 운영 및 역량강화 프로그램을 통한 교육자치 실현 ▲넘나들이 교육과정 및 내고장 안성배움터 탐방프로그램 운영, 돌봄협력 마을강사 프로그램 등 학교와 마을 연계형 교육 협력 프로그램 운영을 통한 교육생태계 확장 ▲학교별 특색을 살린 빛깔 있는 교육과정 운영, 토론문화 활성화 지원, 세계시민교육, 맞춤형 진로교육, 공간혁신 행복교실지원 사업 등 학생들의 미래역량 강화 및 교육복지 사업을 다채롭게 펼쳐나갈 예정이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지역의 인적 자원 및 관내 대학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안성형 혁신교육지구의 특색이 드러나는 교육과정 발굴과 체계적인 교육시스템을 헙력적으로 만들어 나가자”라고 말했다.

김진만 교육장은“이번 부속 합의를 통해서 학생들이 학교와 마을의 경계를 넘나들며 배우고 성장하여 지역에 대한 긍지와 미래의 역량을 신장시켜나가길 기대하며, 앞으로도 교육공동체가 함께 지역의 교육 의제를 발굴하고 토론할 수 있는 장을 적극적으로 마련해 나가겠다”라고 의지를 밝혔다.

안성/서태호 기자 thseo113@hanmail.net 안성/조항진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