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태 기자] 서울시가 2023년 상반기 동부간선도로 상계교 전방 수락고가에서 노원교로 진출하는 램프를 신설한다.

서울시는 10일 도봉지하차도 개통에 따른 동부간선도로 진출입 불편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대책 마련에 나섰다고 밝혔다.

도봉지하차도 개통 이후 4개소였던 진출로가 상계·월계1교 등 2곳으로 줄어들면서 도봉·노원구로 이동하는 지역주민들의 교통 불편이 커진 데 따른 것이다.

이에 시는 노원교 진출 램프를 신설해 상계교 진출로의 정체를 해소하겠다는 계획이다. 수락고가에서 노원교로 진출하는 램프가 신설될 경우 상계교 교통량이 일평균 9822대에서 6497대로 3325대 줄어들 것이라는 기대다.

현재 진입만 가능한 녹천교~월계1교 사이에는 진출입이 모두 가능하도록 개선해 교통량을 분산시킨다.

문화고교 교차로에 좌회전 차로를 추가 설치하는 등 상계교 문화고교 교차로까지(방학로) 교통정체 구간의 신호체계도 개선된다.

한제현 서울시 안전총괄실장은 "동부간선도로 진출입로 보완, 신호체계 개선 등으로 교통 불편 문제를 조속히 해결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유한태 기자 yht1818@sudokwon.com 유한태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