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양/허윤기자] 질병관리청과 고양시의 코로나19 확진자 발표가 23일 하루에만 39명의 차이를 보여 ‘고무줄 통계’아니냐는 지적을 받고 있다.

23일 0시 기준 질병관리청은 전국 코로나19 확진자는 7630명이 발생한 가운데 경기 고양시에서는 183명이 확진됐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이날 시는 질병관리청발표보다 39명이 많은 222명이 확진된 것으로 집계해 발표했다.

일부 시민들은 그동안 양 기관의 통계는 거의 매일 한자리 수 정도는 달랐지만 수십 명이 다른 것은 이례적인 일로 ‘신뢰’에 관한 문제인 만큼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는 지적이다.

시는 222명 확진자중 덕양구90명, 일산동구78명, 일산서구54명이고 해외입국자 6명이 포함됐다. 또 타 지역보건소에서도 고양시민8명이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날 도내에서는 평택시가 356명으로 최다를 기록했으며 100명 이상은 용인시235명, 수원시195명, 시흥시141명, 광주시140명, 안산시139명, 남양주시134명, 화성시127명, 안양시123명, 성남시119명 순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청발표 23일 0시 기준 고양시에서 확진판정을 받은 감염자는 누적1만6552명(국내1만6225명 해외327명)이다.

고양/허윤기자 hu1103@sudokwon.com 고양/허윤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