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윤명록 기자] 인천공단소방서(서장 김준태)는 설 연휴인 지난 1일 오전 4시경 논현동 소재 가건물 창고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나 선제적 발견으로 대형화재 확산을 막았다고 밝혔다.

최초 화재를 목격한 신고자는 공단소방서 화재조사팀장 임동진 소방위이다. 임동진 소방위는 새벽 출동 후 장비 정리 중에 논현동 방향에서 검은 연기가 올라오는 것을 목격하고 곧바로 출동대를 요청했다. 이에 공단소방서는 소방관 40여 명, 소방차 15대를 즉시 투입해 화재를 신속하게 진압하였다.

화재는 전기적 요인으로 추정되며 신속한 대응으로 대형화재 확산 및 인명피해 없이 최소한의 손실로 그쳤다.

창고는 위험물 및 가연성 물품이 대량으로 적재돼 있어 화재 발생 시 대형화재로 확산되어 막대한 인명 및 재산 피해를 낳는다. 이날 화재는 창고에 황산 및 염산 500여 통이 적재돼 있어 선제적 출동을 하지 않았더라면 인접 창고로 연소가 확대되어 자칫 대형화학유출사고로 이어질 상황이었다.

김준태 공단소방서장은 “설 연휴에도 불철주야 맡은 바 업무에 최선을 다해준 직원들에게 큰 감사와 격려의 말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신속한 대응으로 인천시민의 안전을 지키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인천/윤명록 기자 3220507@naver.com 인천/윤명록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