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민기기자 ] 송영주 진보당 경기도지사 후보는 3일, 경기도 선거관리위원회를 방문하여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당내 선출과정을 모두 마친 공식 후보로는 송영주 후보가 처음이다.
송영주 후보는 "주요 정당의 모든 시선이 오는 3월 대선으로 쏠려 있으나, 우리 서민들의 실생활에 더 밀접한 영향을 끼치는 선거는 6월 지방선거"라며 "'대선에 종속된 경기도정'이 아니라 '대선과 함께 가는 경기도정'을 선도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진보당의 경기도지사 후보 선출 과정은, 지난 1월 전체 당원들의 투표를 거쳐 일찌감치 완료되었다. 송영주 후보는 단독으로 출마하여 92.8%의 찬성으로 선출되었다. 광역의원 비례후보로는 학교비정규직 노동자 조병훈 씨, 건설노동자 한영수 씨가 각각 함께 선출되었다.
신건수 진보당 경기도당 위원장은 "연말에 공직선거법 개정, 연초에 정당법 개정으로 만 19세 이상의 청년들도 출마가 가능해졌다. 청소년·청년정치를 주도해온 진보당답게 광역의원 비례후보로 청년들의 진출을 적극적으로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예비후보자로 등록하면 선거사무소 설치, 선거운동용 명함 배부 및 문자메시지/전자우편 전송, 어깨띠 착용, 예비후보자 홍보물 작성 및 발송, 공약집 발간 및 판매 등의 선거운동이 가능하다.

/우민기기자 woomin80@sudokwon.com 우민기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