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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9일) 14시,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전국의 더불어민주당 청년선대위원들이 각 지역의 민심을 공유하고 정권재창출을 위한 내부결속 의지를 다진 “전국 청년선대위원 총괄회의”가 열렸다. 이번 행사에는 박용진 청정위 상임위원장, 오영환 청정위 공동위원장, 장철민 청정위 공동위원장, 최초 고3 선대위원장이었던 광주의 남진희 공동선대위원장 등 전국 각지의 청년 선대위원들이 참석하였다.
박용진 상임위원장은 “민주당은 지금 관우를 잃어버린 적토마, 항우를 잃어버린 오추마 같은 상황”이라며, “민주당의 미래를 담보할 수 있는 주인이 바로 청년인데, 지금의 민주당은 현재 주인이 없는 당인 것 같다. 상대 당은 30대 당 대표를 뽑았는데 우리 청년들은 실력이 없어서 이러고 있는가. 외부인재 영입이 아니라 내부의 훌륭한 청년 인재들이 민주당의 대선 승리와 미래로 발을 내딛어야 한다.”고 대선 승리와 청년의 미래를 향한 각오를 다졌다.
장철민 위원장은 “관우, 항우 말이 나와서 세대교체에 대해 장강의 뒷물결이란 상투적 표현이 떠올랐다. 그런데 지금 민주당의 청년들이 과연 ‘물결’은 되고 있는지 자문해봤다”며, “우리는 당의 물결이 되어야 한다. 말라버리면 안 된다. 이를 위해 더 연대하겠다. 선거의 승리, 우리 세대의 승리, 민주당의 승리를 위해 함께 힘내자”고 전했다.
오영환 위원장은 “청년에게 권한을 나눠주고 기회를 주는 정당이 되어야 한다. 이재명 후보의 정책이 실현될 수 있도록, 청년의 미래,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우리 모두 ‘미래의 이재명’이 될 수 있도록 하자. 바람직한 변화의 흐름은 이미 시작됐다”고 격려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17개 시도의 청년선대위원이 모여 이재명 후보에게 전달되는 1분 발언으로 서로의 결의를 다졌다. 김보람 서울 청년선대위원은 “민주당이 100년 정당으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외부영입이 아닌 내부육성, 청년의 도전을 위한 선거법 개정과 청년당의 자립, 마지막으로 2030이 혐오하는 내로남불과 불공정을 청산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남진희 광주시당 공동선대위원장은 “청소년과 청년의 정치참여가 중요하기에, 이재명후보와 더불어민주당과 함께 실천하고 싶다. 이를 지지하는 대한민국 정치와 더불어민주당이었으면 좋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전국의 청년들이 모여 지역에서 느낀 민심, 당에서 활동하는 청년으로서 솔직한 소회와 정치개혁을 향한 열망을 나눈 뒤에는 봉한나, 김윤서 청년선대위원이“청년정치선언”을 낭독하고 박용진 위원장에게 전달하였다.
선언문은 “기회는 평등하게, 과정은 공정하게, 결과는 정의롭게라고 이야기했지만, 청년이 마주한 민주당은 내로남불, 불공정, 불평등의 정치였다.”라고 민주당의 현실에 대한 반성과 성찰을 담았다. 이는 최근 이낙연 총괄선대위원장이 “민주당이 국민의 기대에 미치지 못한 것도 많다”, “진솔하게 인정하고 겸허하게 사죄드리겠다”고 발언한 것과 일맥상통한다.
선언문은 “정치가 제 역할을 하지 못해 청년들의 불안이 가중되었고, 당내 청년들은 기존 정치인의 병풍으로 소모되었다”며, “다른 생각에 귀 기울이고 통합과 포용의 문을 열었던 청년 김대중의 정신, 반칙에 눈감지 않고 특권 없는 세상을 꿈꾼 청년 노무현의 정신을 회복하겠다”고 각오를 밝히고, “새로운 민주당을 통한 정권재창출에 청년이 주역으로 나서 미래를 고민하겠다”고 결의를 다졌다.
#내가_미래의_이재명이다 캠페인은 이재명 후보의 전국 지역 행보를 뒷받침하는 차원에서 이뤄져 후보 행보에 풍부함을 더해왔다. 청정위가 방문한 지역은 현재까지 11개 시·도(광주, 충남, 서울, 전북, 대구, 제주, 강원 인천, 대전, 세종, 경남 (방문순))에 이른다. 박용진 청정위 상임위원장은 지역의 청년 예비출마자, 청년당원, 청년선출직의 현장에서의 목소리를 듣고, 더불어민주당의 변화를 위한 제도개선 방향을 점차 추려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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