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민기기자 ] 경기도의회 교섭단체 더불어민주당(대표의원 박근철, 의왕1)은 14일 윤석열 후보의 열정열차 구둣발 논란에 대해 “윤석열 후보의 민폐, 특권열차의 운행중단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박 대표의원은 이날 논평을 통해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구둣발을 열차 좌석에 올려 국민들의 질타를 받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지난 13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열차 안에서 맞은편 좌석에 구두를 신은 채 발을 올린 사진이 공개된 바 있다.

박 대표의원은 “윤석열 후보의 구둣발은 검사로서 평생 오만과 특권, 선민의식이 몸에 밴 민낯을 고스란히 보여주었다”며, “윤석열 후보가 구둣발을 올린 자리는 국민들 누군가가 앉아야 하는 좌석으로 윤 후보의 몰상식한 행동은 청소노동자들의 힘든 노동에 시간과 노고를 더하는 민폐가 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민들에게 해를 끼치더라도 자신만 편하면 된다는 사람이 대한민국 대통령 후보라고 하는 사실에 국민들은 경악하고 있다”며 “더 이상 수많은 국민들에게 민폐를 끼치고, 불쾌감만 주고 있는 선거운동용 열차가 운행되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박 대표의원은 마지막으로 “경기도의회 교섭단체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후보와 국민의힘에게 당장 특권과 민폐로 얼룩진 열차의 운행을 중단하고, 물의를 빚은 것에 대해 국민들 앞에 사과할 것”을 촉구했다.

/우민기기자 woomin80@sudokwon.com 우민기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