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서태호 기자] 평택지역 더불어민주당 지역위원회가 선대위 출정식을 열고 20대 대통령 선거 승리를 위한 본격 행보에 돌입했다.

더불어민주당 평택시갑·을 지역 선대위는 15일 오전 11시 평택 통복시장에서 열린 합동 대선 출정식에서 대선 승리를 위한 결의를 다졌다. 이날 합동 출정식에는 각 지역 상임선대위원장인 홍기원 국회의원(평택갑)과 김현정 위원장(평택을)을 비롯해 지역 시·도의원 및 당원과 지지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출정식은 선대위원장들의 결의 발언에 이어 생에 첫 투표에 참여하는 청년·대학생 유권자의 지지발언과 출정선언문 낭독 순으로 진행됐다. 현장 참석자들은 ‘나를 위해 이재명, 평택을 위해 이재명, 이재명은 합니다’, ‘유능한 경제대통령 이재명’ 등의 구호를 외치며 이재명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평택갑 선대위는 오전에 진행된 갑을 합동 출정식에 이어 오후 6시경 송탄출장소 앞에서 갑 지역 단독 출정식을 진행하며 대선 승리에 대한 의지를 재확인했다.

결의 발언에 나선 홍기원 의원은 “코로나 팬데믹과 자산 양극화, 4차 산업혁명과 기후위기, 미국과 중국의 패권 경쟁이라는 복합적 위기가 쓰나미처럼 밀려오고 있다”며 이재명 후보를 “격동의 시기, 대변혁의 시기에 운명을 맡길 수 있는 사람”이라고 강조했다.

홍 의원은 이어 “실력과 실천으로 실적을 만들었던, 서민의 고통을 온몸으로 견뎌왔던 이재명 후보가 여러분의 눈물을 닦아줄 것”이라며 민생을 보듬어줄 적임자로 이재명 후보를 꼽았다.

또한, 홍 의원은 “민주당이 국민께 많은 실망을 끼쳐드렸다.”, “반성하고 더욱 잘 하겠다”라면서도 “분노에 사로잡혀 보복과 정쟁에 매달리는 지도자는 대한민국을, 우리의 삶을 더욱 큰 위험에 빠뜨릴 것”이라며 “우리 모두의 미래를 위해 이재명을 뽑아 달라”고 호소했다.

오늘 출정식을 통해 대선 승리에 대한 의지를 다진 평택시 갑·을 선대위는 앞으로 평택시민들과 지역 곳곳에서 소통하며 현장 유세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평택/서태호 기자 thseo113@hanmail.net 평택/조항진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