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민기기자 ] 국민의힘 경기도당 위원장 김성원 국회의원(동두천·연천, 재선)의 쉼 없는 유세 강행군이 눈길을 끌고 있다. 21일 고양시 등 경기 북서권역에 이어 22일에는 수원·과천·안양 등 경기 남부권역 유세에 나서며, 경기도 곳곳을 누비는 행보를 통해 연일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이 자리에서 김 위원장은 “이재명 후보가 경기 남부권을 첨단산업과 반도체 허브로 만들겠다는 공약을 내세웠는데, 지난 5년간의 민주당 정부 그리고 본인의 도지사 재임 시절 무엇을 했는지 되묻고 싶다”라며 “대장동 게이트, 법인카드 유용 등 본인과 주위만 배 불릴 동안 경기 침체와 부동산 집값 상승 등으로 경기 남부 주민들은 기나긴 고통을 겪을 수 밖에 없었다”라는 말과 함께 “수원 구 도심권의 활성화 문제, 정부 부처가 빠져나가 침체된 과천 지역 경제를 되살리는 문제, 안양(평촌) 1기 신도시 노후화 해결 문제 등 실질적인 민생문제 해결할 후보는 국민이 불러온 국민의힘 후보 윤석열뿐”이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김 위원장은 경기도당 차원에서 작년부터 준비해 대선 공약에 반영된 시·군별 맞춤형 공약을 선보이며 국민의힘이 경기도 남부권역의 재도약을 이끌 것을 다짐했다.

수원시에서는 북수원지역 4차 산업 융합기술 연구단지 유치 추진, 화성 성곽 주변 규제 완화 등을 통해 자급자족 가능한 수원시의 새로운 전성기를 이끌 것을 다짐했고, 과천시에서는 정부과천청사 유휴부지를 시민에게 환원할 것과 과천대로(지방도 309호선) 지하화 추진을, 안양시에서는 안양교도소 이전과 평촌 1기 신도시 재생 사업 등을 약속하며 시민들의 생활 여건을 대폭 개선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특히 김 위원장은 유세를 통해 “경기도민과 국민을 기만한 후보에게 이 나라를 맡길 수는 없다”라며 “공정한 경쟁 속에 성장하는 경기도, 아이에게 희망을 안겨주는 경기도, 청년에게 용기를 안겨주는 경기도, 장년에게 믿음을 주는 경기도, 어르신께 기쁨을 안겨드리는 경기도를 만들기 위해 우리 경기 남부권역이 결집된 힘으로 윤석열 후보에 대한 압도적인 지지를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라고 대선 승리의 결의를 밝혔다.

한편 김성원 경기도당 위원장은 15일 공식 선거운동 기간이 시작된 이후 이재명 후보의 심장 성남에서 치러진 국민의힘 경기도당 선대위 출정식을 비롯, 27차례의 유세 일정을 경기도 곳곳에서 진행하며 대선 필승을 위한 강행군을 이어나가고 있다.

/우민기기자 woomin80@sudokwon.com 우민기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