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양/허윤기자] 고양시 일산서구 탄현2동 행정복지센터(동장 이종신)는 지난 28일 관내 주민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독거노인을 위한 간식거리를 전달했다며 임인년을 맞이해 훈훈한 익명의 기부행렬이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익명을 요청한 기부자는 “민원업무를 보러 왔다가 우연히 어르신들이 후원식품을 전달받고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게 되었고, 그 모습이 잊혀지지 않아 작게나마 후원을 결심했다. 앞으로도 정기적으로 후원할 계획이다”며 선행의 뜻을 밝혔다.

이에 앞서 지난달 23일에도 익명의 기부자가 매월 소외 청소년 3가구에 여성용품 3달치씩을 기부할 의사를 밝히고 물품을 전달했다.

이종신 탄현2동장은 “코로나 19로 모두가 힘든 시기에도 소중한 나눔을 실천해 주셔서 감사드린다. 기부자의 정성이 가득 깃든 물품을 잘 전달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기부 받은 물품은 기부자의 뜻에 따라 저소득층 독거노인가구에 방문전달하며 대상자의 건강과 안부, 위기상황을 함께 확인할 예정이다.

고양/허윤기자 hu1103@sudokwon.com 고양/허윤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