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민기기자 ] 경기도의회는 도의회 신청사 공간디자인 개선방안을 찾기 위해 '공간디자인위원회'를 운영한다.

3일 경기도의회에 따르면 최근 개최한 신청사 공간디자인 개선방안 자문회의에서 장기적이고 체계적인 접근이 가능한 디자인위원회를 구성하기로 결정했다.

이 자리에는 정승현 의회운영위원장, 이계삼 의회사무처장, 배영철 의사담당관, 성세진 경기도 신청사건립팀장, 이해욱 몽골국제대학교 건축설계학과 교수, 장영호 홍익대 건축디자인과 교수, 임경희 큐빅스 대표, 김한수 디자인모프 대표 등이 참석했다.

주요 논의된 내용은 2층 본회의장 의장석 백월과 유리돔, 4층 식당 외곽 테라스, 5층 복도 및 기타 의회 내부 공간디자인 개선 로드맵 등이다.

장현국 경기도의회 의장(더민주, 수원7)은 “10대 의원들이 먼저 불편한 점을 직접 경험함으로써 문제점을 가능한 조속히 발견하고 해결하여 11대 의원들과 도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자는 의도가 있었다”라며 “현재 다소 미진한 사항으로 인해 발생된 불편한 사항들을 감내해 준 현 의원님들과 직원들께 미안하고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며 디자인위원회를 통해 믿음직스럽고 사랑스러운 경기도의회 청사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의회는 1993년부터 이어진 30년 간의 ‘효원로 청사 시대’를 마무리하고 지난 1월 24일부터 광교 신청사에서 본격적으로 업무를 개시한 바 있다.

/우민기기자 woomin80@sudokwon.com 우민기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